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SK네트웍스 “SK에너지에 주유소 가맹사업 매각 검토 중”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7-08-08 10:31

매각 대금 3000억원 추정…사업구조 재편 속도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SK네트웍스 “SK에너지에 주유소 가맹사업 매각 검토 중”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SK네트웍스가 SK 가맹(자영)주유소에 석유제품을 공급하는 사업부문을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에너지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8일 SK네트웍스는 “SK에너지에 주유소 가맹(유류 도매)사업 사업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같은 날 SK이노베이션도 “SK에너지가 SK네트웍스의 석유유통사업 부문 인수를 현재 검토 중”이라고 공시했다. 다만 양사 모두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관련 업계에서는 SK네트웍스가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에너지마케팅(EM) 부문 내 홀세일 사업부를 매각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홀세일 사업부는 SK에너지가 생산하는 석유제품을 자영주유소에 공급하는 역할을 맡아 왔다. 현재 SK네트웍스는 직영 500개, 자영 2400개 등 총 2900여개의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다.

홀세일 사업부의 매각 금액은 3000억원대 초반으로 알려졌으며, SK네트웍스는 이를 가전·렌탈 사업 등 신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활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해 동양매직(현 SK매직)을 인수한 뒤 SK렌터카와 스피드메이트 등 ‘카 라이프’ 사업과 렌털 부문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5월 워커힐면세점의 재승인에 실패한 SK네트웍스는 그해 12월 패션사업을 현대백화점그룹에 매각했으며,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도 올 3월 SK가스 등에 넘기며 사업 구조 재편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