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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탓 난장판된 이재용 공판 법정…욕설·폭언·성희롱에 몸싸움까지

김승한 기자

shkim@

기사입력 : 2017-08-07 13:25 최종수정 : 2017-08-0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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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낮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1심 재판부의 마지막 공판을 앞둔 서울지법에서 ‘박사모’를 자처한보수단체 회원들이 욕설과 폭언 등으로 물의를 빚자 법원 보안요원과 경찰 등이 제지하며 몸싸움을 벌였다. 사진=한국금융신문

△ 7일 낮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1심 재판부의 마지막 공판을 앞둔 서울지법에서 ‘박사모’를 자처한보수단체 회원들이 욕설과 폭언 등으로 물의를 빚자 법원 보안요원과 경찰 등이 제지하며 몸싸움을 벌였다. 사진=한국금융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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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7일 오전 11시께,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 결심공판이 치러질 서울중앙지방법원 5번 법정출입구 대기실은 한 마디로 아비규환이었다.

이 부회장 공판을 방청하기 위해 찾아든 사람들 간의 이견 차이로 인한 막말과 욕설이 난무했고, 재판장 곳곳 기자들과 시민들 간에 작은 몸싸움도 벌어지기도 했다.

이날 법정 대기실에는 삼성 관계자,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기자, 일반 시민들 60~70명가량이 자리를 잡고 길게 줄을 섰다.

박사모 회원 일부는 사진촬영을 하는 기자들에게 고함을 지르며 사진을 찍지 마라며 욕설을 해댔다. 심지어 말다툼을 이어가던 여기자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발언까지 불사해 주변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기도 했다.

다른 한 켠에서는 의견차를 보이는 일반 시민과 박사모 간의 작은 몸싸움이 벌어지자 경찰이 보안요원과 경찰이 달려와 제지하는 모습도 빚어졌다.

이 와중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법정에 들어서자 박사모는 “수석님 힘내세요”라며 “항상 응원합니다”고 말했다.

사태는 결심공판을 방청하기 위해 전날부터 장기간 대기한 사람들이 공판에 대한 이견 차이를 보이며 혼란이 가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법원 출입기자를 제외하면 일반인 대상으로 31석으로 출입이 제한된 탓에 법정 진입 경쟁이 과열될 수 밖에 없었던 것이 문제였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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