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기능식품 US 닥터스클리니컬. 오리온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2015년 2조 329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6.2% 증가하는 등 고속 성장 중이다. 이에 식품 연구 기술과 보유한 유통망을 활용해 사업영역을 넓힌다는 게 오리온 측의 설명이다.
1989년 설립된 로빈슨파마는 북미 지역 연질캡슐 생산량 1위 기업으로, 소속 전문의 40여명이 닥터스클리니컬을 직접 개발하고 있다. 오리온은 닥터스클리니컬 30여개 제품 중 한국인에게 꼭 필요한 효능을 갖춘 제품들을 엄선해 내년 초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오리온은 국내 최다 건강식품 기능성원료를 보유한 기업 ‘노바렉스’와도 내년 중 신제품 출시를 목표로 전략적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및 동남아 지역에도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그 동안 축적해온 식품 연구개발 및 글로벌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것”이라며 “이 외에도 기능성 음료, 간편대용식 등 신규사업을 통해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