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플러스 지역맥주 시리즈 ‘서빙고 맥주’. 홈플러스 제공
앞서 홈플러스는 세븐브로이의 ‘강서 맥주’와 ‘달서 맥주’, 코리아 크래프트 브루어리(KCB)의 ‘해운대 맥주’등 중소기업 제품을 지역맥주 시리즈로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서빙고 맥주도 KCB의 신제품이다.
서빙고 맥주의 제품명은 조선시대 금보다 귀하다는 얼음을 나눴던 서빙고처럼 그동안 국내에서 접하지 못한 최상의 맥주를 고객과 나누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알코올 도수는 8.5%로 국산 맥주 중 가장 높으며, 묵직한 바디감과 풍부한 과일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홈플러스의 지역맥주 시리즈는 최근 독특한 제품명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7월 기준 홈플러스에서 세븐브로이 전체 맥주 매출은 지역맥주 판매 이후 전년 동기대비 850% 늘었다. KCB도 지역맥주 판매 이후 전년 동기 대비 1940% 매출이 상승했다.
홈플러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 및 홍보활동을 통해 세븐브로이와 KCB를 비롯한 중소맥주회사들의 성장을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건우 홈플러스 차주류팀 바이어는 “라거가 강세던 국산맥주 시장에서 수제 에일맥주 형태로 다양한 맛을 선보이고 있는 지역맥주들이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