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6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온라인 매출은 전년보다 13.1% 증가했다. 이마트몰, 롯데닷컴 등 온라인판매는 25.1% 성장했으며, G마켓‧11번가‧쿠팡 등 온라인판매중개는 8.8% 매출이 증가했다.
반면 오프라인 채널 중 대형마트는 0.0%로 성장이 아예 멈췄으며, 백화점은 0.9% 매출이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백화점의 경우 에어컨‧청소기 등 가전제품의 수요 증가로 가정용품부문 매출이 11.4% 성장했지만, 의류부문(-0.4%)에서 매출이 하락했다.
편의점은 오프라인 중 유일하게 고성장을 기록했다. 1인 가구 비중 확대에 따라 도시락 등 식품부문(18.0%)의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체 매출이 11.4% 성장했다.
이마트에브리데이, 롯데슈퍼, GS수퍼마켓,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기업형슈퍼마켓(SSM) 4사도 비식품군 매출은 하락한 반면, 식품부문이 2.7% 증가하며 전체 매출(1.5%)을 견인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