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우 천호식품 신임 총괄사장
천호식품은 창업주인 김영식 전 회장이 올해 초 회장직을 내려놓은 뒤, 지난 2015년부터 대표이사를 맡아온 김 전 회장의 아들 김지안 대표가 최근 경영에서 물러나며 창업 33년 만에 전문 경영인체제로 돌입하게 됐다.
이 신임대표는 1959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했으며, 1983년 LG화학에 입사해 헝가리 주재원, 자동차부품 사업부장, LG 하우시스 장식재 사업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0년부터는 종합식품기업인 아워홈으로 자리를 옮겨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재직 기간 동안 이 신임대표는 단체 급식 사업과 식자재 유통 사업 부문을 업계 1위로 정착시킨 인물이다. 특히 해외 시장 진출과 새로운 가정편의식 시장의 확장을 주도하며 아워홈의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천호식품은 앞으로 이 신임대표를 중심으로 국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조직 및 제품 재정비를 통해 채널의 다각화, 다양한 수요층을 고려한 베스트셀러 아이템, 품질기준 향상으로 국내 건강식품 업계 1위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이 천호식품 대표는 “33년의 역사를 지닌 국내 건강식품 대표 기업인 천호식품과 함께 하게 되어 개인적으로도 기대가 크다”며 “천호식품이 고객의 신뢰를 되찾고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