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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다음에서 보험료 비교 가능… 네이버 광고단가 협상 불발

김민경 기자

aromomo@

기사입력 : 2017-07-2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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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보험 슈퍼마켓 보험다모아 홈페이지

△인터넷 보험 슈퍼마켓 보험다모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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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민경 기자] 정부 주도로 시작된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 보험다모아' 서비스의 포털사이트 탑재가 성사됐다. 당초 보험업계와 포털사이트는 광고 단가를 두고 긴 논의를 이어왔다. 포털사이트 다음이 클릭당 200원의 서비스 비용을 수락함에 따라 내달부터는 다음에서 보다 간편하게 보험료 비교가 가능할 전망이다.

27일 생명·손해보험협회는 다음과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 정보 연계를 위한 보험상품 정보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서비스 연계비용 등 공공성과 약 3600만 가입자를 보유한 '카카오톡' 서비스 연계를 통한 모바일 확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적으로 '다음'과 서비스 연계를 추진하기로 했다.

협회는 특히 서비스 연계시 보험사들의 비용 부담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서비스 연계비용을 중요한 선정 요인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서비스 연계비용이 과도하게 높아지면 보험사 사업비 증가로 인한 보험료 상승 등으로 오히려 소비자들의 부담이 증가할 우려가 있어서다. 당초 협회는 국내에서 압도적인 포털사이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네이버와 연계를 추진했으나 검색 광고 단가를 놓고 엇박자가 계속돼 불발됐다. 당초 네이버 측은 기존 파워링크 서비스에 준하는 클릭당 7900원 미만을, 손보업계는 공익적인 서비스라는 점을 내세워 클릭당 200~300원 선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다음이 서비스하는 '카카오톡'을 통한 모바일 확장성도 고려했다. 인터넷 포털 모바일 검색화면에서는 공간상 제약 등으로 보험다모아 연계가 어려운 것을 고려해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활용, 모바일 사용자의 접근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다음달 다음에 탑재되는 서비스는 손해보험사들이 판매하는 자동차보험상품으로 한정된다. '소비자들은 자동차 보험' 등 자동차 보험 관련 주요 검색어를 입력해 다음 사이트 내에서 보험회사별 보험료를 비교·조회하고 저렴한 상품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협회 관계자는 "실손의료보험 등 타 보험종목에 대해서도 인터넷 포털 연계를 확대하기 위한 협의를 금년 중 진행할 것"이라며 "계속해서 보험 소비자의 보험다모아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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