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자민 게스킨 디자이너가 자신이 작업한 아이폰8 렌더링 이미지 /사진=벤자민 게스킨 트위터
23일 IT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8’ ‘아이폰7s’ ‘아이폰7s플러스’를 오는 9월 5일 혹은 6일에 공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출시일은 아이폰8이 9월 22일, 아이폰7s와 아이폰7s가 9월 15일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폰아레나는 ‘아이폰8’ ‘아이폰7s’ ‘아이폰7s플러스’ 예상가격도 제시했다. 우선 ‘아이폰8’의 경우 △64GB 모델이 1100달러(약 123만원) △256GB 모델이 1200달로(약 134만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아이폰7s’는 △64GB 모델을 650달러(약 72만원) △256GB 모델을 750달러(약 83만원)로 추정했으며 ‘아이폰7s플러스’의 △64GB 모델을 770달러(약 86만원) △256GB 모델을 870달러(약 97만원)로 각각 예상했다.
폰아레나는 애플이 9월에 신형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전통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 이런 추정치를 냈다고 밝혔다.
아이폰8은 화면 크기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패널을 탑재한 것으로 전망된다. 화면 크기는 5.8인치며 스크린 비율은 전제품 16:9에서 가로 폭이 좀 더 길어진 18.5:9이다.
또 터치ID와 광학 지문인식 센서를 OLED 스크린에 통합해 홈버튼을 디스플레이 속으로 내장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홈버튼이 사라지는 대신 디스플레이 아래 터치센서가 탑재돼 홈버튼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아이폰8 추정사진을 살펴봐도 휴대폰 전면에는 홈버튼이 보이지 않는다. 업계에서는 크기를 소형화하되, 화면극대화를 노린 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더불어 듀얼 카메라, 측면 지문인식 센서, 안면인식 3D센서, IP68등급 방수방진 등의 기능이 탑재될 전망이며, 프로세서는 애플 신형인 A11가 들어가며 배터리는 2760mAh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아이폰8 출시와 함께 애플이 야심차게 준비한 무선충전 기능 탑재 여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진 바 없다. 애플 측은 이 기능의 설계도면을 앞서 공개했지만, 사용방법이 까다롭고 불편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