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디지털 강화 등 신한금융그룹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반영하고 자체 중장기 경쟁력 강화와 미래 대응 강화를 위해 2017년 하반기 조직개편과 인사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최근 발표한 신한금융그룹의 경쟁력 강화 방안에 따라 그룹 차원의 글로벌 겸직 조직인 ‘글로벌사업그룹’과 ‘글로벌기획실’을 신설했다.
그룹과 자체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해 ‘글로벌BU’(Business Unit)를 신설하고, 인도네시아 등 해외법인 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글로벌영업추진팀’을 신설해 글로벌BU 산하에 뒀다. 기존 신한카드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던 글로벌사업팀도 이 BU에 속하게 된다.
그룹 차원의 디지털 겸직 조직은 기존 신한카드의 디지털 관련 업무를 총괄하던 DT부문이 수행한다.
기존 DT부문에서 디지털과 글로벌 업무를 담당했지만 글로벌BU가 신설된 만큼 DT부문은 디지털 관련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신한금융그룹이 지향하는 신한의 생각, 행동 기준인 ‘신한WAY’를 실행하고, 그룹 미션인 따뜻한금융을 발전시키기 위해 ‘신한WAY추진팀’도 신설했다.
미래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했다.
신한카드의 강점 중 하나인 할부금융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신성장BU’를 신설하고 리스, 렌탈 영업을 담당하는 ‘리스렌탈팀’을 신설하고, 기존 할부영업팀도 신성장BU 산하에 뒀다.
미래 먹거리 중 하나인 빅데이터를 강화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현업 부서, 그룹사 비즈니스 수행 시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BD분석팀 △제휴사 영업을 지원하는 BD마케팅팀 △트렌드 예측, 상품 및 서비스 개발 지원 등을 담당하는 신한트렌드연구소 등으로 업무 영역을 명확히 했다.
신한FAN과 이를 통한 마케팅, 제휴를 담당하던 기존 FAN사업팀과 MPA추진팀을 통합해 ‘디지털마케팅팀’으로 확대 개편했다.
새로운 관점의 경영 아젠다를 발굴하는 ‘미래경영팀’도 신설됐다. 이 팀은 새로운 관점의 사업 영역 발굴, 경영 개선 제안 등 경영을 이론적으로 뒷받침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조직 개편으로 기존 6부문 18BU 61팀에서 6부문 1그룹 19BU 65팀 체제가 된다. 22지점, 21센터, 23파트는 기존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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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