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현성 티몬 이사회 의장(좌)과 유한익 신임 대표이사. 티몬 제공
유 신임대표는 “신성장동력으로 투자를 하고 있는 ‘슈퍼마트’와 ‘투어’를 보다 안정적인 궤도에 안착시키겠다”며 “스토어에서는 고객 펀더멘털의 핵심 과제인 가격과 구색, 서비스를 보다 발전시키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 대표는 빠른 의사결정과 현장 실행 중심으로 ‘모바일 커머스 1위’라는 목표 달성에 매진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2011년 쿠팡 초기 창립 멤버로 근무한 소셜커머스 1세대이다. 이후 티몬으로 자리를 옮겨 경영전략실장을 거쳐 지난해 8월 최고사업책임자(CEO)로 발탁됐다.
지난 2015년 핵심사업추진단장을 맡아 진행한 생필품 최저가채널 ‘슈퍼마트’ 사업이 론칭 1년 만에 연간 2000억원의 매출을 거두면서 전략 실행력을 검증받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더불어 모바일 커머스 산업의 태생과 발전에 직접적으로 기여해왔으며, ‘모바일 커머스 1위’라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다양한 조직을 한 방향으로 조율해 빠르게 실행으로 옮길 수 있는 적임자라는 판단이다.
티몬의 창업자로 7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신 전 대표는 이사회 의장으로 남아 기존의 커머스를 뛰어 넘어 미디어커머스 플랫폼으로 확장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세우고 이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신 이사회 의장은 “지금은 치열한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서의 성장을 챙기면서 동시에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게임 체인저가 되기 위해 매진해야 하는 시기”라며 “앞으로 신임 CEO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당면 목표 실행과 중장기 전략을 동시에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