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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0년간 미국 11조7천억 투자…정의선, 추가 투자 발표할까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6-29 06:58

1월에 ‘2021년까지 31억달러 투자’ 계획 발표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13일 현대모터스튜디오고양에서 열린 ‘코나 월드프리미엄 신차 발표회’에서 글로벌 ICT 업체와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13일 현대모터스튜디오고양에서 열린 ‘코나 월드프리미엄 신차 발표회’에서 글로벌 ICT 업체와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30년간 미국에 11조7000억원을 투자한 가운데 향후 투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방미 기간 동안 추가 투자 계획을 내놓을지 관심사다.

28일 현대차그룹은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워싱턴 사무소에서 ‘현대 호프 온 휠스’ 설명회를 개최, 지난 30년간의 미국 투자에 대해 설명했다. 현대차는 1986년 미국 진출 이후 지난해까지 102억9000만달러, 한화 11조7000어억원의 투자를 진행했다. 구체적으로는 현대차그룹 77억4000만달러, 부품 협력사 25억5000만달러 투자가 이뤄졌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내 일자리 11만4000명을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 1만7000명, 부품 협력사 1만2000명, 현대기아차 딜러 8만5000명을 고용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미국에서 현대차는 지난 1986년부터 지난달까지 누적 1122만대, 기아차는 1994년부터 지난달까지 누적 695만대의 차량을 판매하는 등 주요 완성차 메이커로서 자리매김해 왔다”면서 “꾸준한 사회공헌과 소통으로 한국 기업과 자동차 산업에 대한 우호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쌓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선 부회장이 지난주부터 미국으로 출국, 향후 추가 투자 계획 발표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 부회장은 29~30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 방미 경제사절단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대신 동행한다. 정 부회장이 대통령 경제사절단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각에서는 정 부회장이 방미 기간 동안 1월 발표에 이어 추가 투자 계획 발표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월 오는 2021년까지 5년간 미국에 3조5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정 부회장 입장에서는 미국 제2공장 증설, 소형 SUV 코나 진출 등을 앞두고 있어 미국 시장 점검에 따른 대응 전략 논의가 불가피 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 부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제조업 끌어안기’ 정책에 맞춰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할지 주목되고 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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