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도시바 사장 “SK하이닉스로 기술 유출은 없다”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7-06-26 08:52

쓰나카와 사토시 사장 ‘단순 재무 투자자’ 규정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도시바 사장 “SK하이닉스로 기술 유출은 없다”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쓰나카와 사토시 일본 도시바 사장은 SK하이닉스가 메모리 반도체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포함됐지만 “기술 유출은 없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미국 베인캐피털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이하 SPC)에 3조600억원을 출자했다.

26일 외신에 따르면 쓰나카와 사토시 사장은 지난 2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K하이닉스는 자금을 빌려주는 것뿐으로 의결권이 없다”며 “경영에 관여할 수 없기 때문에 정보 유출 걱정은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에게 도시바의 기술력이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켰다.

SK하이닉스가 도시바 메모리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되자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도시바 기술력을 힘입어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바짝 추격할 것”이라고 전망해왔다. 사토시 사장이 SK하이닉스는 단순한 재무 투자자라고 규정했지만, 일본에서는 SK하이닉스가 경영에 적극적으로 관여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4일 “SK하이닉스가 앞으로 경영에 적극 관여할 가능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다”며 “베인캐피털 SPC가 향후 차익을 실현할 때 SK하이닉스에 지분을 매각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고 전했다.

도시바는 28일 주주총회 전까지 계약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오는 8월부터 도쿄증권거래소 2부 강등이 결정된 도시바는 내년 3월까지 매각 절차를 끝내지 못하면 상장 폐지된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