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주 휴식 의무화는 이랜드가 이달 초 발표한 ‘7대 조직문화 혁신안’ 중 하나로, 개인 연차와 대휴를 사용해 연중 2주간 집중 휴식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제도다.
이랜드 관계자는 “여름휴가 기간이 다가 왔지만 2주 휴식 의무화는 막상 상사 눈치가 보여 못 할 것 같다는 피드백이 있었다”며 “임원들과 팀장급들이 먼저 휴가 일정을 잡고 공개해 2주 휴식이 빠르게 정착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랜드는 23일까지 경영자 및 팀장급의 2주 휴식 일정을 확정 및 공개한 후 전 직원으로 휴가일 확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원들의 권장 여름 집중 휴식기간은 7월 3주부터 8월 2주까지다.
한편 이랜드가 이달 초 발표했던 조직 문화 7대 혁신안은 △자체 근로 감독센터 신설 △퇴근 후 업무 차단 △2주 휴식 의무화 △우수 협력사 직원 대상 자사 복리후생 제도 확대 △이랜드 청년 창업투자센터 설립 △출산 장려를 위한 배우자 2주 유급 출산 휴가 △통합 채용 등 채용 방식 개선 등이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