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요일 수산물 먹는 날’ 행사는 해양수산부에서 시행하는 캠페인 ‘어식백세’의 일환으로 올해 1월부터 이마트에서 진행하고 있다. 대형마트 중 수산물 할인행사를 정례화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국내 어황 부진이 장기화되며 수산물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고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자체 마진을 줄여 가격을 낮추고 고등어, 참조기부터 연어, 랍스터 등 최근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품목까지 다양한 행사품목으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 이마트의 1월~5월간의 수산물 매출을 살펴보면, 지난해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0.3% 늘어난 것에 비해 올해 1~5월은 3.3% 신장하며 증가폭이 늘어났다.
이마트는 오는 21일 행사 품목으로 호텔식 냉장 훈제연어(팩, 180g)을 40%, 오징어 품은 명란(팩)과 흰다리 새우(중, 해동)을 각각 30% 할인한다. 6월 마지막주 수요일에는 관자살, 쭈꾸미, 연어를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