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마트몰 전용센터 전경. 롯데마트 제공
가락시장 경매상품 특가 서비스는 오는 19일부터 매주 1회 이상 운영될 예정이며, 최근 시세가 크게 상승한 과일, 채소 등 신선식품을 시세 대비 30% 이상 저렴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롯데마트 MD(상품기획자)는 전문경매사와 함께 매일 새벽 도매시장 경매에 참여해 시세보다낮게 나온 상품을 구입한 후 상품을 김포물류센터로 보내고, 당일 오후 12시부터 온라인몰에서 판매한다.
배송과정에도 신선도 관리를 위해 콜드 체인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주문 후 3시간 이내에 받아볼 수 있다. ‘가락시장->물류센터->고객 배송 과정’으로 배송이 진행돼 기존 과정에서 두 단계 가량 물류 과정이 축소돼 더욱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몰에서는 지난달부터 시범적으로 세 차례에 걸쳐 토마토와 참외를 판매해 반나절 만에 준비한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 실제 오프라인 매장에서 1만 4900원에 판매하던 토마토(5kg) 한 박스를 약 30% 낮은 가격인 9900원에 판매했다. 참외(1개)는 오프라인보다 40% 가량 저렴한 890원에 판매했다.
박병우 롯데마트몰 신선CM은 “최근 물가가 크게 올라 가계에 부담이 되고있어 저렴한 가격에 과일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했다”며 “과일과 채소를 포함해 좀 더 다양한 상품을 취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