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오토매니지먼트컴퍼니
기존 중고차 시장은 유명 연예인이 모델로 기용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런 상황에서 박준규가 ‘아차’의 광고 모델을 수락한 배경에는 광고주인 중고차 전문기업 ‘㈜오토매니지먼트컴퍼니’(AMC) 양현주 회장과의 인연이 있었다. 양 회장이 중고차 거래 선진화에 앞장서 온 것을 지켜봐 온 만큼 그가 론칭하는 중고차 어플 ‘아차’의 신뢰성을 확신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아차는 앱을 통해 구매한 중고차가 엔진, 미션, 제동, 조향 장치에 문제가 있을 경우 구매 후 1년 동안(2만km 이내) 무상 A/S를 제공하는 등 고객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부천과 김포 지역에 매매상사 200여 개 등 국내 최대 중고차 매매단지(국민차 매매단지)를 운영하고 있는 AMC가 전개하는 서비스이기에 가능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배우 박준규는 ‘아차’ 광고에서 특유의 능청과 넉살이 더해 반전이 있는 명품 코믹 연기를 선보여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박준규는 “고인이 되신 아버지와 같이 연기를 하고 싶었던 꿈을 광고에서라도 이루고 싶다”며 “아버지 영상들을 기반으로 삼대가 한 화면에서 등장하는 것이 소망”이라는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향후 박준규는 AMC와 장기 모델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서비스에 대한 신뢰가 없으면 불가능한 일로 중고차 거래도 투명할 수 있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알려 중고차 시장의 불명예스러운 이미지를 쇄신하는데 일조하겠다는 포부다.
한편 박준규는 아버지 박노식, 두 아들 박종찬, 박종혁까지 삼대가 배우 집안이다. 큰 아들 박종찬은 ‘파이브 코스 러브’라는 뮤지컬의 주인공 역할을 성공적으로 소화한 데 이어 뮤지컬 ‘영웅’에서도 활약하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둘째 박종혁 역시 각종 뮤지컬의 드럼세션 및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의 길을 걷고 있다.
이창선 기자 cs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