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는 5월 총 매출액이 1조 1879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지난 동월 1조 1083억 원보다 7.4% 성장했으며 앞서 4월 매출과 비교해보면 8.7% 증가한 수치다.
사업별로는 트레이더스와 온라인몰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할인점의 매출액은 3.4% 증가한 반면 트레이더스와 온라인몰이 각각 32.6%, 26.8% 증가해 전체 매출액 성장을 견인했다.
트레이더스는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매장으로 출범 6년 만에 매출 1조클럽을 달성하는 등 매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현재 11곳의 트레이더스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에만 김포 풍무와 고양, 군포 등 3곳에 추가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가성비(가격대비 성능) 제품이 인기를 얻으면서 가격이 저렴한 트레이더스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트레이더스, 일렉트로마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쇼핑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