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식이 두 마리 치킨 홈페이지 캡처
지난 3일 오후 6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식당에서 최 회장이 여직원 A씨와 단 둘이 식사하던 중 A씨를 끌어안는 등 강제로 신체접촉을 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됐다고 5일 YTN이 보도했다.
식사를 마치고 최 회장이 인근 호텔로 자신을 끌고 가려 했으나 주변 행인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곧바로 경찰서로 왔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현재 최 회장 측은 격려 차원에서 단둘이 식사와 함께 술을 마신 것은 맞지만 신체적인 접촉은 전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 회장이 A씨를 강제로 끌고 가려 했는지 여부를 파악하고 있으며, 관련 조사를 마치는 대로 최 회장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1999년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 치킨을 제공하는 마케팅으로 ‘호식이 두 마리 치킨’을 창업해 큰 성공을 거뒀으며 현재 한국프랜차이즈협회 부회장, 대한민국신지식인협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