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신세계몰에서 집에서 식물을 기르는 ‘홈 가드닝’ 관련 매출이 작년 동기대비 112%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미세먼지 정화 기능과 함께 잎에 많은 양의 수분을 저장해 기르기 쉬운 다육식물이 인기식물로 꼽혔다. 스쿠키 매출은 작년보다 591% 급증했다. 금전수와 뱅골 고무나무 매출도 각각 270%, 130% 증가했다.
경기도 농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사이버 식물병원에 따르면 작년 404건이었던 식물 관련 온라인 상담 건수가 올해 5월에만 1100여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신세계는 가드닝 기초이론과 식물을 가꾸는 방법 등을 알려주는 ‘힐링 가드닝 테라피’ 강좌 등 홈 가드닝 관련 수업을 점포별 최대 3배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몰 관계자는 “홈 가드닝은 손쉽게 기를 수 있으며 공기정화 기능을 겸비한 식물은 실내를 간결하게 꾸미고 포인트를 줄 수 있어 1인 가구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