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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K이노 사장 “2025 글로벌 배터리 점유율 30%” 선포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7-05-30 15:57 최종수정 : 2017-05-30 18:00

2020년에 생산능력 10GWh·700km 전기차 배터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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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이 30일 열린 CEO기자간담회에서 향후 경영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이 30일 열린 CEO기자간담회에서 향후 경영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 SK이노베이션 사장은 2025년까지 글로벌 배터리 점유율 30%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배터리·화학분야의 집중 투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30일 CEO 기자간담회에서 “전기차를 포함한 배터리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인 투자를 펼치겠다”며 “Sk이노베이션은 2025년 1000GWh까지 초고속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배터리 시장에서 2025년까지 글로벌 시장점유율 30%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그는 올해부터 본격화한 배터리 생산 증설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기준 1.1GWh 수준에서 2020년에는 10GWh로 늘릴 계획이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는 생산능력 확대와 주행거리 700km 배터리를 개발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미 지난 3월 전기차 배터리 생산설비 5,6호기 증설을 시작해 생산능력을 2배(연산 7만대 → 연산 14만대) 높였다. 제품의 경우 내년까지 1회 충전으로 500km, 2020년까지 700km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 배터리를 선보인다.

김 사장은 “향후 배터리 시장은 기술의 자신이 없으면 경쟁에서 살아남기 힘들다”며 “정말로 기술력이 중요한 순간이 도래했다”고 말했다.

이어 “석유사업 증설의 경우 조 단위 이상의 비용이 소모되지만, 배터리는 이 보다 적은 비용이 들어간다”며 “SK이노베이션은 미래 먹거리인 배터리 분야의 집중 투자를 실시해 생산능력 확대와 고도화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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