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주류는 지난달 ‘대장부’ 첫 수출 물량 약 1만 2000병(1상자=6병)을 선적했으며, 이달 부터 LA 지역을 시작으로 현지 판매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대장부’는 지난해 5월 처음 국내에 출시됐으며, 100% 국내산 쌀을 원료로 15도 이하의 저온에서 발효와 숙성을 거친 증류식 소주다. 미국으로 수출되는 대장부는 수출 전용 제품으로, 알코올 도수 21도에 용량은 375ml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대장부가 지난해 5월 국내 출시 후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며 “미국 현지에서도 증류식소주에 대한 관심이 커져감에 따라 미국 내 프리미엄 소주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롯데주류는 빠르면 내달에 2차 물량을 선적할 계획이며, 시음회 등 적극적인 현지 판촉 활동을 통해 제품 인지도를 높여 판매 지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 미국뿐만 아니라 내달 2일에는 대만 수출분 5000병, 4일에는 캐나다 수출분 1만 5000병의 선적을 마치고 상반기 내 현지 판매를 준비 중이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