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편의점 CU에서 판매되고 있는 김밥 제품/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한국금융신문DB
22일 CU에 따르면 지난주 인천 서구에 위치한 한 점포에서 판매된 ‘매콤 불고기 김밥’ 제품에서 어금니 2개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사실이 CU 본사인 BGF리테일에 접수됐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소비자가 직접 점포를 통해 신고를 접수 했으며 현재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며 “이물질은 실제 사람의 어금니가 아니라 치아 충전재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김밥은 BGF리테일이 한 식품 제조업체로 부터 납품받은 제품으로 해당 업체는 식품 안전관리 인증기준(HACCP·해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체는 세븐일레븐에 도시락·삼각김밥·김밥 등을 납품해온 업체를 인수한 뒤 지난 8월부터는 CU에도 ‘백종원 도시락’ 등 간편식을 제공하고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제조사 공장 등 작업장과 근무자들을 전수조사한 결과 치아 충전재를 사용하고 있던 사람은 없었다” 며 “현재 식자재를 납품하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공정 과정을 조사 중” 이라고 밝혔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