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에 부츠 1호점을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WBA)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지 10개월 만이다. 이번 매장은 619㎡(187평) 규모다.
WBA는 영국 1위 H&B 브랜드인 부츠 등 전 세계 11개국에 1만 3100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매출 145조의 글로벌 유통 기업이다.
세계 1위 드러그스토어 기업인 부츠의 글로벌 역량과 이마트의 상품 기획력으로 차별화된 ‘한국형 H&B’ 모델을 선보인다는 게 이마트의 전략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국내 H&B 시장은 지난해 1조 2000억원 규모로 해마다 30~40% 신장률을 보이며 향후 5년 내 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며 “부츠는 기능성과 전문성을 강화한 상품으로 차별화에 나설 것” 이라고 밝혔다.
이마트는 오는 7월 ‘화장품의 성지’로 불리는 명동에 부츠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도 오픈하며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