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언어가 영어 옥의 티 ‘Airvisual’
Airvisual은 아이폰, 안드로이드 모두 제공되는 무료 앱으로 단순 미세먼지 농도측정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앱으로도 유명하다. 앱 하단에 있는 'Shop'버튼을 클릭하면 미세먼지 측정관련 상품들이 가격과 함께 제시된다. World map 아이콘을 클릭해 위치지정도 가능하다.
직관적이고 심플한 인터페이스와 위젯 설정이 가능하지만 기본 언어가 영어라는 점에서 어느 정도 진입장벽이 있다. 또한 국내 제작 앱이 아니라 미세먼지 측정에 약간의 오차가 발생한다는 후문이 있다.
◇실시간 측정값도 쉽게 본다 ‘미세미세’
숫자와 어려운 용어 대신 캐릭터와 쉬운 언어로 수치를 확인을 할 수 있는 것이 ‘미세미세’앱의 가장 큰 특징이다. 스마일 캐릭터로 ‘좋음’부터 ‘매우 나쁨’까지 총 8개 단계로 나눠 미세먼지 측정 정도를 확인시켜준다.
또한 각 단계마다 “외출 시 마스크 책용을 권장해 드립니다”, “쾌적한 날이에요” 등 간단한 코멘트가 달려 이용자들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단순한 인터페이스와 ‘미세미세’라는 앱 이름이 방증하듯 사용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하지만 앱 조작이 쉽다고 정보까지 허술하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황사,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이황산가스 실시간 측정 값도 제공하며 미세먼지 측정을 어디서 한 것인지 측정소 이름과 업데이트 시간도 실시간 확인 가능하다.
◇시·군·구 별 미세먼지 상태 한 눈에 ‘CAI’
미세미세와 반대로 CAI의 가장 큰 특징은 구체적인 수치정보 제공으로 세부적인 미세먼지 상태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알림워치 설정기능이 있어 알림을 설정해 미세먼지 상태와 변화를 실시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대한민국 전체, 그리고 시·군·구 별로 대기 상태와 미세먼지 수치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미세먼저 측정방식을 ‘한국기준’과 ‘WHO'기준으로 설정할 수 있어 기준에 따라 설정방식을 다양하게 할 수 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