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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가격 인상 재추진 … 10% 안팎 오른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4-25 16:29

BBQ 황금올리브치킨. BBQ제공

BBQ 황금올리브치킨. BBQ제공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지난달 초 정부의 재제로 무산됐던 BBQ의 치킨값 인상이 재추진될 전망이다.

BBQ는 인건비, 임차료 상승과 배달 수수료 등으로 가맹점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따라 조만간 모든 치킨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는 계획이다. 인상폭은 지난달 발표했던 9~10%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BBQ는 조류인플루엔자(AI)로 닭값이 인상됐다는 이유를 들어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의 가격을 2000원 인상해 1만 8000원으로, ‘황금올리브속안심’과 ‘자메이카통다리구이’는 각각 1000원과 1500원씩을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가격이 인상이 결정되면 BBQ는 2009년 이후 8년 만에 치킨값을 올리는 셈이다.

앞서 주무 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는 조류인플루엔자(AI)를 빌미로 치킨 가격을 올릴 시 국세청의 세무조사 등을 진행하겠다는 강도 높은 압박을 가했다. 이에 BBQ는 가격인상 발표 닷새 만에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BBQ의 가격 인상 주장에 대해서는 “인건비와 임대료 인상 등이 이유라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 며 유연한 입장을 내놨다.

BBQ의 가격인상 행보에 치킨 프랜차이즈업계 1·2위(매출액 기준)인 교촌치킨과 bhc는 현재 가격인상에 관해서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교촌치킨은 임차료와 인건비의 상승을 이유로 2012년과 2013년 두 차례 치킨 가격을 7~8%가량 인상한 바 있다. bhc는 2009년 이후 후라이드치킨 가격을 1만 5000원으로 판매하고 있다.

치킨업계 관계자는 “배달앱 수수료보다는 가맹점에서 직접 고용한 배달인력 인건비 상승이 치킨 가격 인상의 주원닫기주원기사 모아보기인” 이라며 “구체적인 계획은 결정된 바 없으나 내부적으로 가격인상 논의가 있는 것은 사실” 이라고 전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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