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는 1998년 국내 최초로 어린이 음료인 ‘뿌요소다’를 출시해 어린이 음료 시장을 선도했으며, 2007년 ‘뽀로로’ 캐릭터를 활용한 음료를 선보인 이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뽀로로 음료는 출시 첫해 국내와 해외 수출을 포함해 500만개를 판매한 이후 2014년 처음으로 연간 5000만개를 돌파했으며 지난해에는 약 1억 개가 판매되며 매년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팔도 뽀로로 음료는 어린이음료 시장에서 40.7%의 점유율(매출 기준)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위는 정관장, 3위는 해태htb가 뒤를 이었다.
뽀로로 음료는 40여개 국가로 수출되며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며 지난해 해외시장에서 5000만개가 판매돼 전년 대비 30% 이상 신장했다.
팔도는 ‘뽀로로 음료’ 페트 제품을 처음 출시한 이래 ‘뽀로로 보리차’, ‘뽀로로 홍삼쏙쏙’, ‘뽀로로 비타 플러스’, ‘뽀롱뽀롱 초코롱’ 등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2014년에는 국내 어린이 혼합음료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을 받기도 했다.
팔도 관계자는 “캐릭터, 제품 우수성, 한국에 대한 신뢰성이 해외에서 뽀로로 음료 인기를 끌고 있다” 며 “해외 현지의 유통력을 높이고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 등 마케팅 활동을 앞으로도 전개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