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해마로푸드서비스는 4일 슈가버블의 기업회생절차가 종결됨에 따라 지분 100%를 인수하며 계열사에 편입시켰다고 밝혔다.
해마로푸드서비스 관계자에 따르면 총 11개의 입찰경쟁자가 있었으며 해마로푸드서비스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지난해 12월 인수합병을 진행했다.
슈가버블은 1999년 설립된 세제전문기업으로 주방세제, 섬유유연제, 과일채소세제 등 주로 가정용 세제를 생산하는 업체다. 최근 젖병세정제와 뷰티제품 등을 선보이고 있으며 주요 제품들은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 유통되고 있다.
해마로푸드서비스 관계자는 “20여년 쌓아온 슈가버블의 기술력에 해마로푸드서비스의 마케팅 능력과 경영철학을 더해 최고의 친환경 세제전문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슈가버블의 새 대표이사에는 정경역 전 삼양식품 전무가 선임됐다. 정 신임대표는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신세계그룹 이마트와 백화점 등 25년여 유통산업분야에 종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