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은 최저 5.9~17.9%의 중금리대출 상품 'SBI중금리바빌론'을 출시했다. 'SBI중금리바빌론' 최저금리는 5.9%로 기존 SBI저축은행 중금리대출 '사이다' 최저금리 6.9%보다 1%포인트 낮다. 최고금리는 17.9%로 13.5% 사이다보다는 4.5%포인트 높다. 현재 K뱅크 신용대출 '슬림K중금리대출' 최저금리는 4.15~8.95%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SBI저축은행의 이번 상품 출시는 인터넷전문은행과 경쟁해보겠다는 의도가 있다"고 말했다.
SBI저축은행은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중금리 상품 라인업 완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사이다’, ‘SBI중금리바빌론’을 통해 ‘중저금리’와 ‘중금리’ 구간을 커버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10% 미만의 ‘저금리’ 상품을 출시해 자사의 신용대출 평균금리를 은행권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낮춰 가겠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SBI저축은행은 2015년부터 모바일 중저금리대출 '사이다'를 출시,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이전부터 중금리대출 시장 선점에 나섰다. '사이다'는 평균금리 9.9%이며 신용등급별 사전확정금리로 대출 전에 금리를 알 수 있다. 특히 앱 설치 하나만으로 무서류, 무심사로 빠른 대출이 가능해 출시 약 10개월만에 누적대출 1500억원을 달성했다.
사이다는 수익성은 낮지만 중신용 우량고객 확보에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6일 기준 SBI저축은행 '사이다' 신용등급별 취급기준은 1등급 7.7%, 2등급 12.11%, 3등급 12.44%, 4등급 35.49%, 5등급 27.28%, 6등급 14.63%, 7등급 0.35%로 1, 2등급은 물론 3~5등급 고객을 확보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사이다는 중금리시장 선점을 위해 만들어진 상품"이라며 "우량고객 확보에도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SBI저축은행은 비대면 역량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작년 SBI저축은행은 '핀테크 TFT' 조직을 신설, 신용평가시스템 개선 및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리스크 관리 능력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SBI저축은행의 모든 사업영역을 핀테크 도입 대상으로 검토하고, 필요한 부분에 대한 프로세스 고도화와 신기술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 유명 핀테크 기업들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데이터를 축적, 활용하고 다양한 형태의 시너지를 발생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국내 1위 간편송금서비스 토스(TOSS) 운영회사인 비바리퍼블리카와 핀테크 사업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SBI저축은행은 ㈜비바리퍼블리카와의 업무 제휴를 통해 핀테크와 관련된 다양한 금융플랫폼 및 서비스 개발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핀테크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신성장동력 기회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이 신용대출 전문이다보니 인터넷전문은행에서 저축은행 인력들을 많이 영입했다"며 "현재는 SBI저축은행이 인터넷전문은행에 적극적으로 대항하는것 같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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