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열린 삼성카드 주주총회에서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은 이같이 밝혔다.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원 사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원기찬 사장은 2020년 3월까지 삼성카드를 이끌게 된다.
원기찬 사장은 "작년 카드업계가 저성장 속 어려운 한해를 보냈지만 삼성카드는 신규상품 출시, 24시간 365일 카드 발급체계 구축, SC제일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효율적으로 매출을 증대했다"며 "상품자산은 19조6437억원으로 전년대비 2조4190억원 증가했고 영업수익은 3조4701억원, 당기순이익은 3494억원의 성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원기찬 사장은 1960년생으로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삼성전자 북미총괄 인사팀장, 삼성전자 경영지원총괄 인사기획그룹장, 삼성전자 DMC부문 인사팀장,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인사팀장을 역임했으며 2014년 삼성카드 대표에 취임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이익배당, 사외이사 선임 등의 안건도 가결됐다.
주당 배당금은 주주 이익환원 정책에 따라 전기와 동일한 1500원으로 의결했다. 시가배당율은 3.6%, 배당금총액은 1644억원이다.
정준호 삼성카드 리스크관리실장 부사장이 새롭게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권오규 발벡KPL코리아 대표이사와 최규연 자본시장연구원 고문 겸 초빙위원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