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JT친애저축은행은 21일 홈페이지에 고객유출 관련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과문에서 JT친애저축은행은 "대출상담 신청을 한 일부 고객 성명, 전화번호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객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비상운영체제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객 정보 유출은 JT친애저축은행 내부 직원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다. JT친애저축은행은 대출모집 계약을 맺은 19곳 대출모집법인을 통해 대출희망자를 접수받고 있으며, 이를 통합 관리하는 사이트가 있다. 내부직원이 통합 관리 사이트 관리자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제3자에게 제공해 고객성명, 휴대폰번호 등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JT친애저축은행 관계자는 "해당 사이트는 폐쇄조치 한 상태이며 고객 피해를 조기에 발견하고자 미리 고객에게 알려 신고접수를 받고 있다"며 "직원 내부 교육을 강화하는 등 사후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해당 사안은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서 조사하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