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금융신문 DB
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보다 많은 이유는 화장품, 렌즈, 인조 속눈썹 등의 사용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의 월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황사, 꽃가루 등이 많이 발생하는 봄·가을철(3~5월)에 진료인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개년 동안 과거에 비해 4월 진료인원이 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발병 시기가 빨라진 것으로 보인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의 진료인원은 매년 약 180만명이며, 2015년에는 약 182만명이 진료를 받았다. 2011~2015년도 평균 여성 진료인원은 112만 6430명으로 남성(71만 5520명)의 1.5배를 기록했다. 같은 시기 20대 여성 진료인원 평균은 15만 1889명으로 남성(6만 9044명)보다 2배 이상 많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하경 심사위원은 “요즘같이 미세먼지가 많은 날씨에는 일기예보를 확인하여 외부활동을 줄이는 것이 가장 좋으며, 외부활동 시 인공누액 사용, 안경 착용 등이 알레르기성 결막염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