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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C 성장세’ LG유플러스, 지난해 영업익 8921억...3.4%↑

정채윤 기자

cy@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2-05 09:28

고가치 가입 회선 증가・AIDC 성장이 수익성 개선
서비스수익 4년 내 최고 성장률 기록

LG유플러스는 2025년 연간 실적에서 영업이익이 8921억원으로, 전년보다 3.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2025년 연간 실적에서 영업이익이 8921억원으로, 전년보다 3.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LG유플러스(대표이사 홍범식)는 2025년 연간 실적에서 영업이익이 8921억원으로, 전년보다 3.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15조4517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고, 순이익은 5092억원으로 61.9%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70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9.9%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3조8484억원과 806억원이다.

LG유플러스는 견조한 실적 성장의 배경으로 모바일 가입자 및 기가인터넷 등 고가치 가입 회선 증가와 설계·구축·운영(DBO) 사업 진출을 통한 AIDC(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성장세 강화 등을 꼽았다.

매출에서 단말 수익을 제외한 서비스 수익은 지난해 경영 가이던스를 상회했으며 최근 4년 내 최고 성장률인 3.5%를 기록했다.

순이익 증가는 재작년 자회사 LG헬로비전에서 발생한 자산손상차손에 따른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는 밝혔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모바일 부문 매출은 가입회선 증가, 고객 만족도 향상 등에 힘입어 2024년 대비 3.7% 증가한 6조6671억원을 달성했다.

이동통신(MNO)과 알뜰폰(MVNO)을 합한 전체 무선 가입 회선 수는 3천71만1천개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전체 무선 가입 회선 수가 처음으로 3천만개를 넘어섰고, 알뜰폰은 2019년 이후 7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요약 연결손익계산서. /사진=LG유플러스

요약 연결손익계산서. /사진=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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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와 초고속인터넷 사업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2024년과 비교해 3.3% 증가한 2조5898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고가치 가입 회선으로 분류되는 기가인터넷 가입회선의 비중은 32.6%로 2024년 같은 기간 대비 4.8%p 증가했으며, 500M 속도 이상 상품에 가입한 회선의 누적 비중도 1.6%p 늘어난 82.1%로 연간 성장을 견인했다.

AIDC, 솔루션, 기업회선 등이 포함된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은 2024년 대비 6% 성장한 1조8078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AIDC 매출은 자체 데이터센터 성장과 신규 DBO 사업 진출 영향으로 18.4% 늘어난 4220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케이스퀘어 가산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DBO 사업을 확대하고, 지난해 착공한 파주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차세대 데이터센터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AICC, 스마트모빌리티, NW솔루션, 중계메시징 사업 등이 포함된 솔루션 부문은 네트워크 구축 매출 증가에 힘입어 2024년 대비 4.5% 증가한 5503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리스크책임자(CRO)는 “2026년은 수익성 중심의 구조개선에 속도를 내는 한편, 통신사업의 본질적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난해의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미래성장과 기본기 강화에 자원 투입을 확대하고,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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