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핀테크 지원기관 간담회를 열고 핀테크지원센터와 금융권 핀테크 지원기관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공동사업 시행방안을 논의했다. /자료사진= 금융위원회

임종룡 위원장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핀테크 지원기관 간담회'에서 "기존 핀테크 지원센터는 핀테크 기업들이 원하는 교육, 투자, 해외진출 등 다양한 지원에는 한계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융당국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기업은행 2조1000억원, 산업은행 5000억원,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각각 2000억원 등 3년간 3조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핀테크 지원센터와 금융사 핀테크랩, 정책금융기관간 온·오프라인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고 핀테크 기업에 대한 지원이 성장단계 별로 체계적으로 이뤄지도록 추진한다.
우선 창업초기 기업 지원을 강화한다. 오는 4월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맞춤형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이달 30일 '금융권 공동 데모데이'를 열어 지원센터와 금융회사 핀테크 랩에서 육성된 스타트업들이 투자 유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하기로 했다.
해외시장 진출 차원에서 해외 데모데이를 추진하고, 우수 핀테크 기업은 미국 실리콘밸리·중국 베이징 현지 육성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도 주기로 했다.
임종룡 위원장은 "정부는 '2단계 핀테크 발전 정책방향'을 마련 중이며 이를 효율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핀테크 지원체계도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