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그룹은 22일 2017년 유통·서비스·금융 부문 정기임원 인사를 발표, 김창권 롯데자산개발 대표가 채정병 대표 후임으로 롯데카드 대표에 내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김창권 내정자는 1958년 9월 출생으로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산업은행·캠코를 거쳐 모건스탠리 프로퍼티즈 코리아 상무이사, 삼정KPMG, 롯데자산개발 대표를 지냈다.
채정병 대표는 본래 임기가 2018년 3월로 아직 잔여임기가 남아있으나 스스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임기가 남아있지만 본인이 사의를 표명했다"며 "연세가 적지않은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채정병 사장은 3월 주주총회를 거쳐 김창권 내정자에게 대표이사를 넘겨주고 상근고문으로 물러날 예정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