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재계 등에 따르면 삼성그룹 계열사들은 다음달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이달 23~24일 이사회를 개최한다. 이사회에서는 정기주총 주요 안건이 논의되고, 소폭의 사장단 인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정식 인사는 이재용닫기

대표이사 사장의 임기가 만료된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호텔신라 등 4개사는 이날 이사회에서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이부진닫기

삼성전자를 포함한 나머지 계열사들도 이달 24일 이사회를 개최한다. 이번 삼성전자 이사회에는 이 부회장이 참석해야하지만 구속으로 인해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5명만 참석한다.
삼성은 지난 2008년 특검 수사를 받을 당시에도 사장단 인사를 미뤘던 전례가 있다. 이번 1심 재판에서 이 부회장의 유죄가 인정될 경우 삼성 사장단 인사는 더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