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회는 작년 8월 1일부터 협회 주관으로 카드모집인 등록예정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 형태의 사전 교육과 집합형태의 등록시험을 전국 11개 지역에서 실시한 결과, 협회 기준 신용카드 불법모집 신고건수가 시험 도입 전 대비 26.5%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작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6개월간 교육수료 및 시험응시 인원은 각각 1만2125명, 1만2451명이며 이중 시험 합격인원은 1만498명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6004명으로 전체 응시인원 1만2451명의 절반인 48.2%를 차지했으며, 경상권, 전라권, 충청권이 그 뒤를 이었다.
합격률은 수도권이 85.8%로 가장 높았으며, 다른 권역은 약 80%대 초반으로 비슷했다.
연령별로는 50세 이상~60세 미만이 전체 응시 인원의 32.4%를 차지했으며, 40세 이상~50세미만(29.2%), 30세 이상~40세 미만(18.7%), 30세 미만(11.2%) 순이었다.
합격률은 30세 이상~40세 미만이 88.1%로 가장 높았다.
여신금융협회는 "카드시장환경 변화에 따라 모집업무 수행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잘 숙지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건전영업교육 등 정기교육과정을 개발하여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