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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유연근무제 도입…스타트업형 조직문화 혁신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7-02-05 10:38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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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유연근무제 도입…스타트업형 조직문화 혁신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신한카드가 유연근무제 도입 등 스타트업형 조직문화로 혁신을 시작한다.

신한카드는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사내 조직문화를 '스타트업' 방식으로 재구축하는 '스타트업형 조직문화 혁신방안'을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혁신안은 올해 신설된 디지털, 글로벌 전담조직인 DT(Digital Transformation) 부문 대상으로 시범 적용한다.

혁신안에는 △호칭 파괴 △유연근무시간제도 도입 △근무복장 자율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호칭 파괴는 대리, 과장 등 직급 위주의 사내 호칭이 사라지는 대신 '매니저(Manager)'와 '프로(Pro)' 두가지로 호칭이 단순화된다. 이는 구성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책임자에게 바로 전달되고, 빠른 의사결정과 즉각적인 실행이 가능하게 하기 위함이다. 이번 호칭파괴로 기존 신한카드 직급체계인 '팀장-부부장-차장-대리-사원' 6단계도 3단계로 단축된다. 수직적 조직문화에서 '소통'과 '협업'이 강조되는 수평적 조직문화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다.

근무 시간 운영도 유연해진다. 기존에 정해진 점심시간을 폐지하고 본인이 원하는 1시간을 정해 식사를 하게 된다. 이에 따라 직원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점심시간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정시 출퇴근제도 유연하게 바뀐다. 전일 야간근무를 한 경우 다음 날 출근은 오전 10시까지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유연근무제로 디지털 전문인력 생산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근무복장도 당일 업무 내용 또는 외부 미팅 스케줄 등에 맞게 자율적으로 입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작년부터 노타이(Tie-less)를 시행했으며 올해부터는 비즈니스 캐쥬얼도 허용된다. 신한카드는 근무복장 자율화로 직무 중심의 젊고 역동적인 조직문화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위성호닫기위성호기사 모아보기 신한카드 사장은 “ 글로벌 ICT기업들의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은 조직문화의 혁신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향후 DT부문의 실험 성과를 바탕으로 전사적으로 디지털 DNA를 이식, 확대해 스타트업 조직문화를 갖춘 디지털 회사로 거듭나겠다” 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연초 2017년도 전략방향을 ‘DT Drive’로 수립하고, 신한카드만의 3가지 ‘DT’를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초 조직 개편에도 이를 반영, 전사 디지털 혁신 추진을 위한 부문급 조직인 DT부문을 신설하는 한편, 산하에 AI 및 디지털 신기술을 연구하는 ‘AI랩’ 등의 전담 부서를 전진 배치한 바 있다. 특히, AI랩에는 국내외 유명 ICT기업에서 성과를 창출한 박사급 인력을 영입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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