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중국망 빅데이터 센터 사금명(谢金明) 본부장(아래 왼쪽)과 통역앱 ‘엑스퍼트티’ 합작회사 설립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있는 ㈜딜리버리서비스 김민수 대표. 이날 조인식에는 중국망 전옥성(田玉成) 수석 엔지니어(위 중간)가 함께 참여했다.
지난 1월 14일 양 측은 중국망 빅데이터 센터에서 조인식을 진행했고, 딜리버리서비스에서 개발 출시한 번역 및 통역앱 ET의 중국내 서비스 저변화를 꾀할 예정이다.
㈜딜리버리서비스의 중국 법인을 중국망 빅데이터 센터와 공동 설립하고 향후 귀주성(贵州省) 국제 빅데이터 혁신파크로 이전해 중국내 거점을 마련할 방침인 가운데 중국 현지 관계기관에서도 합의각서 체결에 관심을 보였다.
현지 언론에서는 간단하고 편리하게 동시통역, 번역이 가능한 통역앱 ET가 중국인들의 해외 관광과 업무에 도움이 될 것으로 업체 측은 예상하고 있다.
사용자가 외국에서 언어 소통이 불편한 경우 ET를 이용해 통역 전문가와 3자 통화를 통해 어려움을 해결에 도움된다.
중국 빅데이터 센터 사금명(谢金明) 본부장은 “획기적인 아이디어와 강력한 서비스 플랫폼으로 만들어진 통역 어플리케이션 ET에 대한 협력을 통해 통역 및 실시간 온라인 번역사업 개발을 시작한다”며 “중국의 대외 비즈니스와 해외여행 서비스, 그리고 미래 산업 구도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ET는 한-중 언어 서비스 기능을 개통한 가운데 2017년 내에 영어, 일어, 태국어 기능으로 서비스를 확대 추가할 예정이다.
ET 사업 강화의 동반자로 결정된 중국망은 중국 국가 중점 뉴스 사이트로서 현재 11개 언어의 뉴스를 서비스하며 전세계 200여개 국가에서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중국 국가 차원의 해외 전파 및 정보 교류를 담당한다.
중국망 빅데이터 센터는 중국 정부에서 관장하는 빅데이터 관리를 통해 외교, 비즈니스 분야에 유용한 많은 정보를 확보하고 있다.
㈜딜리버리서비스 김민수 대표는 “중국망 빅데이터 센터와의 업무 협약은 중국 정부 및 지자체, 국영기업 등의 국제 업무 강화에 통역앱 ET를 접목하여 이용하는 것의 시발점”이라며 “언어 소통을 바탕으로 한 좀 더 세밀화 되고 다양화 된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딜리버리서비스는 지난해 12월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Ctrip)과 공동마케팅 및 서비스 협력을 체결했고, 중국망 빅데이터 센터와 협력을 통해 중국내 안정적인 사업 전개와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창선 기자 cs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