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스터카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마스터카드 소비자신뢰지수(Mastercard Index of Consumer Confidence)’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마스터카드는 작년 11월과 12월 아태지역 17개국 8723명(한국인 411명)을 대상으로 보사했으며, 설문 참여자들은 자국의 경제, 고용, 수입, 주식시장, 삶의질 등 5개 주요지표에 대한 향후 6개월 전망은 0~100점 사이 점수로 평가했다.
2017년 상반기 아태 지역 소비자신뢰지수는 100점 만점에 60.9점이다. 이는 2015년 하반기 66.1점을 기록한 이후 59.7점까지 하락했던 지수가 1년 반에 다시 소폭 반등한 수치다.
국가별로는 인도가 95.3점을 기록하며 올 상반기 가장 낙관적인 전망치를 보였다. 이 밖에도 미얀마(92.8점), 베트남(92.3점), 필리핀(91.6점)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선전했다.
작년 하반기 대비 상승폭이 컸던 국가는 방글라데시(82.8점), 태국(68.3점), 홍콩(42.2점) 으로 각각 직전 반기 대비 11.2, 10.1, 10.1점 높게 나타났다.
한국은 31.2점을 기록, 작년 하반기보다 3점 하락했으며 말레이시아와 함께 공동 15위를 차지했다. 한국보다 낮은 점수를 획득한 국가는 싱가포르(30.0점)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