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ES 2017'에서 현대자동차의 미래 비전을 발표하고 있는 정의선 부회장. 자료 : 현대자동차그룹

9일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 2014년 이후 3년 만에 다보스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글로벌 경영 환경의 변화를 파악하고 세계적 기업의 최고경영자, 지식인들과 교류할 방침이다.
그는 지난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CES 2017)’에서 ‘연결 ·자유 ·친환경’을 골자로 한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정 부회장은 미래 전략을 앞세워 현대차가 관련 시장 선도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정 부회장 외에도 김승연닫기



한편 지난 2009년부터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주관해 매년 다보스포럼 기간에 열렸던 ‘한국의 밤’ 행사가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 ‘최순실 게이트’ 연루로 인해 해체 위기에 놓인 전경련의 상황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경련은 오는 12일 2017년 첫 정기 회장단 회의를 개최,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전경련은 새해 인사 겸 오는 2월 임기가 완료되는 허창수 회장의 후임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등이 차기 회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