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BC카드는 임직원 대상으로 작년 12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희망퇴직 대상자는 △10년 이상 근속 대리직급 △15년 이상 근속 과장직급 △20년 이상 근속 차장직급이었다.
희망퇴직자에게는 36개월분의 기본급과 자녀 학자금, 재취업 지원금이 지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BC카드는 지금까지 1998년 외환위기, 2003년 카드사태, 2011년 KT 자회사 편입 3차례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BC카드는 희망퇴직이 다른 곳과 달리 인력 구조조정 다르다고 말했다.
BC카드 관계자는 "이직을 원하는 직원들의 요청에 따라 이번 희망퇴직이 이뤄졌다"며 "인력 구조조정 필요에 의한 희망퇴직과는 개념이 다르다"고 말했다.
BC카드는 작년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 1355억원으로 기록, 재작년 동기 대비 20% 성장률을 보였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