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삼성, 늦어지는 인사…경영계획도 줄줄이 연기

오아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12-13 17:07

자랑스러운 삼성인상·사장단 워크숍 사실상 무산

삼성, 늦어지는 인사…경영계획도 줄줄이 연기
[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삼성이 사장단 인사 시기를 정하지 못해 연말 그룹행사가 줄줄이 연기되는 등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13일 삼성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매년 12월 초에 열리던 그룹 주요 행사 중 하나인 ‘자랑스러운 삼성인상’ 시상식을 무기한 연기했다.

또 12월 하순 용인 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하는 사장단 워크숍도 사실상 개최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사장단 워크숍은 매년 새롭게 사장단이 구성되면 상견례를 겸해 내년 경영전략을 구상하는 자리다.

삼성은 우선 매년 12월 첫째 주에 실시하던 사장단 인사가 최순실 게이트 검찰수사와 국정조사 청문회로 인해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게다가 이번 주부터 특검 수사가 본격화함에 따라 당분간 사장단 인사 시기를 잡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삼성 내부에서는 주요 의사 결정권자들이 소환 대상으로 올라와 있는 상태에서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특히 사장단 인사와 후속 조직개편 등으로 분위기를 바꿔놓았는데, 다시 특검의 압수수색이 진행될 경우 상당히 곤혹스러운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기 때문에 쉽사리 인사를 할 수 없는 처지다.

매년 이맘때쯤 윤곽이 나오는 그룹 차원의 신년 전략 캐치프레이즈 수립은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한마디로 딜레마에 빠졌다고 볼 수 있다”며 “그렇다고 무한정 인사를 연기하면 내년 경영전략 수립을 포함해 회사의 주요 일정과 업무를 거의 수행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삼성은 특검 수사와 국정조사 청문회가 일단락되고 나면 사장단 인사와 후속 임원인사, 조직개편을 최대한 짧은 시간 안에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그룹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 개편 작업도 큰 숙제로 남아있다.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6일 청문회에서 미래전략실을 해체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이번 인사와 조직개편에서 미래전략실내 기업 고유 기능을 다른 조직으로 흡수하게 하는 등 후속 조처가 뒤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삼성이 연말 사장단 인사 연기로 인해 전체 기업 경쟁력에서 10~20% 정도의 손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삼성의 연말 행사 중 유일하게 정상적으로 진행될 행사는 오는 19~21일 수원디지털시티 등에서 개최될 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 정도다.

글로벌 전략회의는 DS(부품), IM(IT모바일), CE(소비자가전) 부문별로 하루씩 부문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사업부 임원과 해외법인장 등이 크로스 미팅 형태의 연쇄 회의를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는 자리다.

올해 글로벌 전략회의는 이재용 부회장이 등기인사로 선임된 이후 처음 열리는 회의라서 이 부회장이 직접 참석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UAM 관제 시장 첫발' 대한항공, 글로벌 하늘길 잡는다 대한항공이 도심항공교통(UAM) 관제 사업에서 매출을 낼 발판을 마련했다. ‘하늘을 나는 택시’로 불리는 UAM 기체는 미국·유럽 주요 개발사 인증과 상용화 일정이 늦어지고 있지만, 대한항공은 기체가 다닐 하늘 길을 관리하는 관제 시스템 ‘어크로스’를 통해 처음 지방자치단체와 계약을 맺으며 상용화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UAM 연구개발 목표 '매출화'…지자체 계약으로대한항공이 자체 개발한 UAM 통합 관제 시스템 '어크로스(ACROSS, Air Control And Routing Orchestrated Skyway System)'는 여러 UAM 기체가 도심 상공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다닐 수 있도록 운항통제와 교통관리를 맡는 솔루션이다. 하늘에서 기체들의 비행 경로와 2 ‘텐센트 리스크’ 떨친 넷마블, 4000억 자사주 소각으로 밸류업 [자사주 리포트] 넷마블이 그동안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보유 중이던 자사주 전액 소각에 나서는 등 주주환원 정책 강화에 나서고 있다. 텐센트 등 자사주 소각의 주요 걸림돌이던 해외 거대 자본 지배구조 리스크를 창업자 방준혁 의장의 사재 투입으로 해소함과 동시에, 적극적인 주주환원 카드를 집어 들며 시장의 주주환원 강화 요구에 응답하는 모습이다.넷마블 자사주 역사22일 넷마블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주시 중 약 4.7% 수준이던 자사주가 올해 상반기 기준 약 2.2%로 줄었다.넷마블의 자사주 소각은 단순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넘어 지배구조 안정화에 접어 들었다는 의미를 가진다. 넷마블은 상장 초기 주가 조정기를 거치면서 주가 부양 수 3 '100분기 연속 흑자' LS일렉트릭, 사상 최대 실적 기록…'장기 고성장' 시동 LS일렉트릭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며 2001년 4분기부터 100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1년 전의 두 배를 넘었고, 시장 기대치도 20% 넘게 웃돌았다.이는 북미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전력기기 수요가 몰리면서 외형과 수익성이 함께 뛴 결과다. 수주도 크게 늘면서 증권가에서는 AI발 전력 인프라 호황의 수혜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배전반·초고압 변압기 매출 두 배…북미 매출 역대 최대연결 기준 LS일렉트릭 잠정실적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1조8778억 원으로 전년 동기(1조2163억 원)보다 54.4% 늘었다. 영업이익은 2335억 원으로 131.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428억 원으로 116.8% 늘었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