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머스크라인은 현대상선을 2M의 회원사로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머스크라인의 대변인 미카엘 스토르가르드는 “현대상선이 2M의 파트너로 합류하는 가능성을 논의했으나 이제 다른 협력 가능성을 찾아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지난 6일 덴마크 현지로 떠나 머스크, MSC와 해운동맹 가입을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결국 줄다리기 끝에 협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단, 양측은 제한적인 협력 관계는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 측은 컨테이너를 상대방의 선박에 싣거나 머스크가 현대상선의 용선 계약을 인수하는 등의 제한적인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