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에프엔가이드(설정액 10억원 이상, 기준일 11월 24일)
28일 펀드평가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설정액 10억원 이상) 연금저축펀드 5년 누적 장기 수익률에서 삼성자산운용의 삼성당신을위한신연금글로벌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1[주식]이 44.98%로 수익률 상위 10개 펀드 중 1위를 기록했다.
다음은 한화자산운용의 한화개인연금골드혼합투자신탁이 29.31%,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개인연금증권전환형투자신탁1(채권)이 21.02%이었다.
4위는 신영자산운용의 신영신종개인연금가치60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주식혼합]이 19.96%, 5위는 한화자산운용의 한화신종개인연금증권전환형투자신탁SL1[채권]이 15.32%였다.
업계 관계자는 “펀드 같은 경우 수익률이 높은 만큼 리스크가 존재한다”며 “소비자들은 어떤 상품이 어떤 자산에 편입되는지 판단하고 운용되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펀드별 평가 유형도 주식혼합, 글로벌 주식, 일반 채권 등 다양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신의 성향이 안정적이면 채권형이나 혼합형을 수익률을 추구한다면 국내주식이나 해외주식 대체 자산 등을 선택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7일 금융위원회는 개인 연금 상품에 투자일임형 상품을 추가하는 개인연금법 제정안을 발표했다. 투자일임형 연금상품이란 금융회사가 가입자의 위임을 받아 가입자의 투자성향에 적합한 포트폴리오로 자산을 운용해 주는 상품으로 이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들에게 유리한 개정안이다.
현재 개인연금펀드 규모는 지난 9월말 10조원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내년 연말정산을 앞두고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연금저축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예상되고 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