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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노조,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 반발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6-11-21 21:05 최종수정 : 2016-11-22 11:20

30일 이사회 통과 강행 방침에 노조 "노사합의 없인 무효"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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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노조,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 반발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KB국민카드가 노사 합의없이 확대된 성과연봉제 도입을 추진, 노사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노조에서는 '해고연봉제'라며 반발하고 있다. 엠디엠 앱 설치로 갈등을 빚은 바 있는 KB국민카드 노조와 KB국민카드 사측의 갈등이 격화될 전망이다.

21일 KB국민카드 노조지부에 따르면, 22일 부장급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시작, 새롭게 개정될 성과연봉제를 설명하는 직원설명회를 연다.

노조에서는 사측에서 본래 지난 17일 이사회에서 성과연봉제 도입을 통과를 시도하려 했으나 노조에서 반발하자 30일 이사회로 통과를 미뤘다.

KB국민카드 노조는 이미 사측이 적용하고자 하는 확대된 성과연봉제에 반대 입장을 표명한 만큼 노사합의 없는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KB국민카드 노조 관계자는 "사측에서는 공기업에서 노사 합의없이 이사회 표결을 통한 성과연봉제 도입을 강행한 것처럼 성과연봉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노조에서 이미 반대 의사를 밝힌 만큼 직원 설명회 개최는 형식적인 행태"라고 비판했다.

KB국민카드 노조와 사측은 2014년 9월 실적 상승에 따른 초과이익분배금(PS) 미지급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노조는 사측이 PS 지급에 합의했으나 PS 지급 시기를 확정하지 않고 있어 반발했으며, 현재는 PS 지급 합의가 완료됐다.

KB국민카드 노조는 윤웅원 KB국민카드 사장이 PS 지급 대가로 성과연봉제 합의안에 동의해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KB국민카드 노조 관계자는 "윤웅원 사장이 노동조합 사무실에 방문해 PS 지급 포함 노조 요구를 모두 들어줄테니 성과연봉제 확대 합의안에 서명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양측은 MDM(엠디엠) 앱 설치로 갈등을 빚은 바 있다.

KB국민카드는 고객 정보 보호 차원에서 전 직원 엠디엠 앱 설치를 추진, 노조가 사생활 침해 우려를 이유로 반발하자 도입 추진을 중단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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