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신한 FAN페이 모바일 결제 트렌드 중에서 특이할 만한 것은 오프라인 결제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올해 3월과 6월의 신한 FAN페이 취급액 증감율을 업종으로 분석해보니, 대형마트가 109.3%, 카페가 47.6%, 편의점이 26.6%가 늘어났다. 불과 3개월만에 오프라인 가맹점 모바일 결제 인프라가 늘어나면서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같은 온라인, 모바일 결제시장의 무서운 성장세를 틈타 신한카드는 다양한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결제방식을 선보이고 있다. 앱을 기반으로 한 카드결제 서비스와 더불어 제조사, 플랫폼사, 유통사, 통신사 중심의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신한카드는 온라인 결제 시장 성장에 대비하여 그 동안 안심클릭을 기반으로 한 일반 결제에 머무르지 않고, ID와 SMS를 이용한 스마트 결제, 지정된 PC에서 패스워드 입력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하는 패스워드 간편결제 등으로 고객의 편의성을 높여 왔다.
신한카드는 더 나아가 모바일 플랫폼 확대를 통해 모바일 결제서비스를 넘어 ‘메가 모바일 네트워크’로 본격적인 변신에 나서고 있다. 신한카드는 모바일 비즈니스 시대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생활 밀착형 업종 대표 회사들과 모바일 플랫폼 동맹(Mobile Platform Alliance)을 체결하고 ‘FAN 프렌즈’라는 브랜드로 고객들에게 서비스하고 있다.
현재 FAN 프렌즈는 GS리테일, 교보문고, 티머니, 홈플러스, 아모레퍼시픽, 티켓몬스터, 포잉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금융권 최초로 페이스북팬 100만을 돌파, SNS 인지도도 넓혀가고 있다. 신한카드측은 이번 페이스북 100만 고객 돌파가 금융권을 대표하는 디지털 혁신기업으로 도약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지표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