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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캐피탈, 영업자산 3조…성장동력 마련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6-11-21 00:40

해외시장 진출·연계채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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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캐피탈, 영업자산 3조…성장동력 마련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지난 4일로 NH농협캐피탈은 영업자산 3조원을 달성하였다. NH농협캐피탈은 2008년 7월 1일 농협중앙회가 ‘파이낸스타’의 최대주주가 되면서‘NH캐피탈’로 사명을 바꿀 당시 4,100억원 수준의 영업자산 규모로 시작하여 2014년 8월 2조원 돌파하였다. 이후 2년 2개월만에 영업자산이 1조원 성장한 것이다. NH농협캐피탈은 3조원 달성을 지렛대로 삼아 2020년에는 영업자산 5.5조원, 당기순이익 700억원을 목표로 하는 중기발전 전략을 수립하였다.

NH농협캐피탈의 최근 성장세는 2015년 2월에 이신형 대표이사가 취임하면서부터 본격화 되었다. 이신형 대표이사는 조직의 분위기를 바꾸고 영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임직원들과 소통하고 독려, 괄목할만한 재무성과를 이루었다. 2015년 영업자산 2.4조원, 당기순이익을 227억원 달성하여 회사 최초로 200억원을 초과하였으며, 2016년에는 영업자산 3.1조원, 당기순이익 3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건전성지표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9월말 기준으로 연체채권비율 1.99%, 고정이하비율 1.89%로 업계 선두권 수준이 되었다.

2015년에는 회사 내에 각종 TF 조직을 운용하여 영업을 활성화하고 함께 즐겁게 일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주력하였다. 작년 6월 오토금융 및 리스금융을 활성화하기 위한 ‘영업 활성화 TF’를 시작으로 ‘중고시세 DB개선 TF’, ‘은행연계 고도화 TF’ 등을 실행하였다. 특히 은행연계 고도화 부문에서는 업계 최초로 농협은행과 중금리대출 지급보증 상품인 ‘NH EQ론’을 출시하였고, 농축협과도 ‘NH모바일 바로대출’이라는 지급보증 상품을 운영 중이다.

2016년 올해 회사는 중장기적인 지속성장을 위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 “2020 중기발전전략”을 수립하여 2020년까지 영업자산 5.5조원, 당기순이익 7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한 연도별 세부 추진전략을 수립하였며, 핀테크·모바일 사업 확대 등 미래 변화에 대응하고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차세대 전산시스템 개발도 착수하였다.

또 한가지 큰 의미가 있는 경영성과는 회사가 최초로 해외사업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중국 공소그룹내 융자리스회사에 약 150억원의 지분투자(지분율 29%)를 확정하고 10월에 1차로 77억원을 투자하면서 중국내 리스영업을 개시하였다. 회사는 2017년 주요 경영방향을 신차할부 확대 및 렌트카 사업 진출로 자동차금융시장에 본격적인 진입, 해외사업 확대로 정하고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회사는 2016년부터 다이렉트와 은행연계 채널을 활용하여 신차할부 영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사업 부문에서는 중국 융자리스 사업을 기반으로 중국 소액인터넷 대출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을 농협금융지주와 함께 검토 중으로, 범농협 차원의 경제와 금융의 동반 진출이라는 차별화된 전략에 따라 NH농협캐피탈은 타 캐피탈사 대비 동남아시아 진출에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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