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벤츠는 24.22%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등록대수는 4만4994대로 전년 동기(3만8603대) 대비 16.6% 늘어났다.
그간 수입차 점유율 1위를 다퉜던 벤츠이지만, 올해 상반기까지 아우디·폭스바겐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면서 지난 6월까지 점유율이 하락해왔다. 지난 1월 26.48%를 기록했던 벤츠는 6월에 20.97%까지 낮아졌다. 6개월 새 5.51%포인트가 빠진 것. 그러나 지난 7월부터 다시 점유율이 상승해 이제는 25% 재탈환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벤츠에 이은 시장점유율 2위는 BMW가 차지했다. BMW의 10월 시장점유율은 20.07%(누적 등록대수 3만7285대)를 기록했다. 그 뒤는 아우디(8.62%, 1만6109대)·폭스바겐(7.09%, 1만3178대)·포드(5.09%, 9458대) 등이 차지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