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호형 MAN트럭버스코리아 버스영업/상품부 이사(사진 왼쪽)가 1일 라이온스 투어링 출시 행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가운데는 막스 버거 MAN트럭버스코리아 사장, 사진 오른쪽은 다니엘 스트럭스 MAN트럭버스코리아 서비스부 이사.
이호형 MAN 버스영업/상품부 이사는 “라이온스 투어링 출시에 있어 가장 많은 고민을 한 부분은 안전성”이라며 “2층 버스 특성상 안전바가 존재하지만, 좌석에 안전밸트 의무 장착을 승객들에게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전바의 높이가 생각 보다 높다는 질문에 대해서도 “그 부분의 경우 안전밸트 장착과 함께 지속적인 안내방송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어린 아이와 함께 탑승하는 승객들을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가격에 대해서도 기존 2층 버스의 절반 가량이라고 밝혔다. 이 이사는 “라이온스 투어링은 기능뿐만 아니라 가격에서도 일반버스와 오픈형 2층 버스의 장점이 융합된 차량”이라며 “기존 2층 버스의 가격은 6억원대인 반면, 라이온스 투어링은 3억원 초반대로 책정돼 판매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2층 버스의 단점이 계절적 단점을 ‘천정 개폐’를 통해 해소했다고 밝혔다. 기존 2층 버스가 비가 오거나 겨울이 되면 운행이 제한되지만, 천정 개폐를 통해 이 시기에도 운행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는 “2층 버스는 천정이 개방돼 겨울 또는 비 오는 날에는 운영 제한이 생겼다”며 “그러나 라이온스 투어링은 천정 개폐로 인해 기존 차량 대비 운행 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어 “겨울철에도 실내를 2개로 구분, 온도를 달리 운영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겨울철에도 따뜻한 실내에서 더 좋은 전망으로 관광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