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스 버거 MAN트럭버스코리아 사장
막스 버거 사장은 1일 여의도 서울 마리나 클럽&요트에서 ‘MAN 라이온스 투어링 오픈탑 씨티 투어 버스 론칭’행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MAN트럭버스코리아는 이날 관광버스인 ‘MAN Lion’s Touring’ 2대를 선보였다.
그는 “올해는 MAN트럭버스코리아의 창립 15주년으로 최근 몇 년간 고객 니즈 등 한국시장 검토를 진행, 관광버스인 ‘MAN Lion’s Touring’을 선보이게 됐다”며 “한국 버스시장은 중국·인도·브라질에 이어 4번째로 큰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날 선보인 관광버스 2대는 이달부터 서울시티투어에 투입될 것”이라며 “관광버스를 시작으로 내년에 도심형 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버스시장에 관광버스로 진출하는 이유도 밝혔다. 국내 고객들과 유럽고객의 니즈가 크게 다르지 않지만, 도심형 버스는 경쟁이 심하기 때문에 니치 마켓인 관광버스 진출을 우선했다는 설명이다.
막스 버거 사장은 “유럽·한국간 고객들의 니즈는 큰 차이가 없지만, 한국의 도심형 버스시장은 경쟁이 심해 니치 마켓인 관광버스 시장 공략을 우선했다”며 “한국은 MAN에게 있어 중요한 시장이 됐으며 고객들의 눈높이도 올라가는 상황으로 MAN트럭버스코리아는 향후 유로피언 버스를 더 많이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막스 버거 사장은 국내 버스시장 진출에 있어 인증 등 규제에 대한 애로점을 토로했다. 유럽과 달리 전폭 2m50cm 제한 등의 규제가 존재해 이를 맞추는데 어려운 점이 많았다는 것.
그는 “한국 버스시장 진출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은 규제였다”며 “그러나 MAN트럭버스코리아는 향후 어떤 요구상황도 맞춰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